경북 상주포토클럽(회장 우남수)이 제2회 ‘상주사랑 전국사진공모전’에서 무려 19점에 이르는 작품을 입상(선)시키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어 화제다.

올해로 동호회 결성 4년째를 맞은 상주포토클럽은 매달 정기출사, 정기모임은 물론 매주 디지털 사진 공부방을 열어 회원의 사진실력 향상과 지역 사진인구의 저변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주로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카메라에 담아 널리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상주포토클럽은 이번 공모전에서 500여 점의 출품작 중 50점만을 수상작으로 선별하는 심사에도 무려 40%에 달하는 19점을 입상(선)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다수 수상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사진작가협회 정회원 자격을 갖춘 회원이 6명이나 되는 상주포토클럽은 그동안 우남수, 김진우, 김영훈 등 중심 회원들이 전국단위 유명 공모전에서 금은동상을 휩쓴 바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신규회원인 권순갑, 손지하, 단신희 회원이 각각 금, 은, 동상을 휩쓸면서 신구의 조화는 물론 회원 전원이 골고루 입상권에 드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우남수 회장은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 매체를 통해 전국에 알리고 이를 길이 보전하는 작업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 한국사진작가협회 상주시지부(지부장 김철수)는 현재 준비위원회를 결성해 다음달 10일께 정식 발족을 할 예정으로 있다.

고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