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공동브랜드‘달고미’탄생
지리산권 공동브랜드‘달고미’탄생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12-20 12:42
  • 승인 2017.12.20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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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특산물의 상품성을 인증하는 캐릭터로 활용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용석)는 지리산국립공원 50주년을 맞이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공원관리전략으로 지리산권 공동브랜드 ‘달고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공동브랜드 개발사업은 지리산권의 청정이미지와 지역특산물의 상품성을 연계시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한다.

달고미는 '달달하다, 달콤하다'는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며,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을 껴안고 있는 모습을 기본형으로 사과, 꿀, 곶감, 고로쇠, 산나물 등의 특산물마다 응용동작이 개발됐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 브랜드를 경남, 전북, 전남으로 나뉘어 있는 지리산지역의 공동브랜드로 사용함은 물론, 지리산권 5개 시․군과 협의해 각 시․군에서도 이 브랜드를 사용하고, 기존의 시․군 브랜드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시․군과 ‘공동브랜드 위원회’를 구성해 달고미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특산물을 선정하고, 각 특산물에 맞는 캐릭터 응용동작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김덕성 자원보전과장은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지리산에 대한 애착과 보전의식 함양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내년에는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특산물포장재를 시범적으로 제작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향후에는 모범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의 서비스 시설에도 이 브랜드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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