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전통한옥 체험 인기
안동 전통한옥 체험 인기
  • 고도현 
  • 입력 2007-04-18 01:15
  • 승인 2007.04.18 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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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종가·사찰 3만1천여명 다녀가>

경북 안동에 산재해 있는 전통가옥과 종갓집이 체험장으로 대문의 빗장을 풀면서 전통가옥의 정취를 느끼려는 이들로 붐비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많은 고가옥과 종택, 사찰 등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퇴계종택과 농암종택 임청각, 지레예술촌 등 안동의 대표적인 7개 종택을 비롯해 하회마을, 수애당, 경덕재 등 37개의 고택과 사찰 3곳 등 모두 34개소가 체험관광 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한해 안동에서 고택체험을 즐긴 관광객은 하회마을 34개 고택에서 1만4천여명, 수애당 6천500여명, 임청각 1천400여명 등 모두 3만1천500여명이 다녀갔고 이 가운데는 주한 외국대사 가족을 비롯해 5천여명의 외국인이 다녀가기도 했다.

이 고택체험은 농촌전통테마체험과 한지, 예절체험 등과 자연스럽게 연계되면서 체험 참가자가 급격히 늘어나 일부 종택의 경우 예약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관광객들을 위해 개방한 고택의 대부분이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가송마을, 봉정사, 안동댐 등 안동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생태체험도 가능해 체험관광객들로부터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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