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파 조직원 폭행한 10대 조폭
상대파 조직원 폭행한 10대 조폭
  •  
  • 입력 2005-10-18 09:00
  • 승인 2005.10.18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쟁관계에 있는 폭력조직의 행동대원들에게 힘자랑을 하던 10대 조직폭력배가 쇠고랑을 찼다.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 H파 행동대원 최모(19)군 등 4명은 지난달 12일 오전 2시경 대전시 중구 모초등학교로 상대파인 B파 행동대원 도모(19)군 등 2명을 불러내 집단폭행을 했다.

최군 등은 이날 도군 등을 3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걸어다니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둔기로 오른발의 아킬레스건을 내리쳐 3주 이상의 상해를 입혔다. 최군 등은 또 이들이 소리를 못지르도록 옷을 입에 물리는가 하면 살려달라고 애원하는데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폭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상대파 폭력조직의 또래 조직원들에게 우리의 힘이 세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충청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