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 그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바탕벼를 먼저 심은 뒤 유색벼를 이앙했다. 점차 유색벼가 자라면서 각자의 고유색이 짙어져 논아트 형상이 뚜렷하게 연출됐으며 황금물결로 넘실대는 수확철인 오는 10월까지 논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시는 10월 이후 수확한 벼를 겨울철 주남호를 찾은 철새의 먹이로 활용해 철새 보호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봉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논아트는 벼의 생육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살아있는 홍보매체로 광역시 승격을 홍보하고 농업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기획됐다”며 “주말과 다가오는 추석에 가족·친지들과 함께 주남호에서 코스모스 꽃길을 걸으며 논아트를 감상하고 가을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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