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개천예술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박차
제67회 개천예술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박차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8-28 13:20
  • 승인 2017.08.28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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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총회 개최, 제전위 임원 선출 및 개천예술제 행사 계획 논의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가 제전위원회 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진주시와 한국예총진주지회(지회장 주강홍)는 28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3층 회의실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도․시의원, 유관기관, 문화예술단체장 등 제전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7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제전위는 ‘우리나라 최고의 종합예술제’로 재도약을 도모하며 새롭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축제를 펼치기 위한 행사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하고 임원을 선출해 다가오는 축제 준비에 본격 들어갔다.
 
  제전위원회는 제전위원장, 부위원장 등 임원을 선출하고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해 개천예술제의 성공적 개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힘을 보태 나가기로 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총회에 참석해 위원들을 격려하고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축제 1호인 개천예술제는 문화예술도시이자 세계축제 도시 진주라는 명성을 갖게 한 현존하는 문화유산으로 오래된 최고(最古)가 아니라 최고의 축제로서 그 위상과 명성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67회를 맞이하는 개천예술제는 시민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 ‘미래로 도약하는 축제’에 방향을 두고 오는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둔치 등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개천예술제 기간이 추석 연휴와 겹쳐 축제 운영과 관리, 관광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주요 행사 일정을 조정했다.

서제․개제식은 10월 3일로 통합해 간소화 운영하고 개천예술제 주간 가장행렬은 추석 이후 10월 6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개천예술제는 10월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개제식, 가장행렬, 종야축제, 창작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문화예술경연,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를 비롯한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1개 행사가 8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는 5년 연속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를 지원받아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공연되어 진주의 역사를 예술 공연으로 승화시켜 한층 더 풍요로운 행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2개 팀 2000여명이 참여하는 주간 가장행렬은 10월 6일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퍼레이드로 펼쳐지며 진주대첩을 기념하는 야간 가장행렬은 10월 5일과 6일에 10여개팀 1000여 명이 참여해 야간에 역사재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의 날과 개천예술제 종야축제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풍물시장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작품을 활용한 설치 미술, 휘호시연, 예술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새롭고 다채로운 먹거리 제공을 위해 푸드트럭 구역을 신설해 다양한 연령층의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이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축제장 간이 화장실 추가, 수유실 신설, 안전조명 설치를 확대하는 등 축제 안전성을 강화하고 풍물시장 거래 투명화를 위해 카드단말기를 설치 점검 및 전대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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