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정미면 천의시장에서도 지난 8일부터 MBC 농촌 드라마 ‘물꽃마을 이야기’의 촬영이 시작됐다.이 드라마는 전원일기의 후속극으로 내년 1월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에 방송될 예정이다.정미면 천의리 시장터를 주무대로 축협 관광농원 시냇가, 당진읍 구룡리 검암천 시냇가, 면천면 삼웅리 안동농원, 순성면 아찬리 보건진료소 등 군내 토속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된다.탤런트 전무송씨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물꽃마을 이야기’는 70∼80년대 농촌마을의 소박하고 토속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발전해 가는 농촌풍경을 담은 극이다.
이 밖에 파란만장했던 우리의 근대사를 배경으로 숨가빴던 민초들의 삶을 밀도있게 그린 KBS의 대하드라마 ‘먼동’의 전 장면이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구례포해수욕장 옆 안뫼마을에서 촬영됐다.군 관계자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들 드라마가 계획대로 촬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대전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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