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사장도 지난달 골프장 회원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현경영진의 편법 및 불법 운영과 탈세 의혹을 주장하며 검찰과 국세청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었다. 그는 필요하다면 검찰에 출두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겠다며 목청을 높이고 있다.손 전사장이나 노조에 맞서는 익산CC의 현경영진도 만만치 않다. 이들 역시 검찰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주기를 바라고 있다. 현경영진은 손 전사장과 이의종 전사장의 사촌인 이모씨의 비리를 밝혀내겠다고 벼르고 있다.각자의 이해관계가 얽혀 수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검찰은 이씨 일가가 쌍방울의 오너로 있을 당시를 되짚어가며 회사돈을 빼돌린 흔적이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산>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