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서포면 비토리에서 국내 최대 크기의 공룡발자국이 발견돼 학계는 물론 일반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임성규 교수팀은 지난 9일 서포면 비토리 연안을 탐사하던 중 국내 최대 크기의 공룡발자국 보행열을 발견하고 화석층 훼손을 우려해 사천시에 보호를 요청했다. 이번 공룡발자국 발견은 지난 2001년 4월 최초 발견자인 경북대 최종걸 강사의 의견을 토대로 사실여부 확인에 들어가 11일 공룡발자국이란 것을 확정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위치는 서포면 비토리 빈탕개 방조제 좌측 연안 100m 지점으로 이 화석층이 진주층 공룡발자국 화석이며 국내 최대인 120㎝대의 공룡발자국 보행열로 스토로마톨라이트 화석과 같은 층에서 발견됐다. 임 교수팀은 화석층 훼손을 우려, 시에 발견지역 보호를 요청하고 오는 16일 오전 현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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