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생명사랑지킴이, 우리의 역할과 과제는 무엇인가

행사는 올해 생명사랑지킴이로 활동할 게이트키퍼 발대식에 이어 생명사랑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열린토론회로 진행됐다.
1부 행사로 진행된 발대식에는 어르신들을 돕는 너나들이활동가, 번개탄 판매 인식개선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 부천대학교 자살예방동아리 NGK(nursing gate keeper) 등 총 53명이 참여했다. 위촉장 수여와 생명사랑실천선언문 낭독으로 부천시 생명사랑지킴이의 공식적인 활동 시작을 선포했다.
2부는 “부천시 생명사랑지킴이, 우리의 역할과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토론회가 진행됐다. 생명사랑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참여해 부천시의 자살예방과 생명사랑 문화 활성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내가 먼저 이웃에게 인사하기’, ‘홀몸 어르신 안부전하기’, ‘친구들에게 게이트키퍼 알리기’, ‘근처 공원 어르신 관심 갖기’, ‘먼저 가족과 소통하도록 자리를 마련하기’ 등의 실천과제가 도출됐다.
한 참가자는 “실제 주민들과 현장의 경험을 듣고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특히 젊은 세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생명사랑지킴이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자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시의 생명사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애써 주시는 생명사랑지킴이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열린토론회를 통해 활동경험을 공유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실천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부천시와 회복력 있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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