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 95∼105㎝ 정도에 머리와 목만 흰색이고 나머지 몸 전체는 흑회색인 흑두루미는 우리 나라에서는 겨울철새로 알려져 있으며 시베리아와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전 세계적으로 1만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이다. 지역 조류전문가들은 이들 흑두루미가 일본 남단인 가고시마(鹿兒島) 등지에서 월동기를 보낸 뒤 번식지인 시베리아 지역 등으로 북상하다 기력 회복을 위해 이곳 철새도래지를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충청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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