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통행 많은 장소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합천군, 통행 많은 장소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 경남 양우석 기자
  • 입력 2017-04-19 13:30
  • 승인 2017.04.19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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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의 기적, 구급차 도착 전 목격자가 응급상황 대처 가능
[일요서울ㅣ합천 양우석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19일 자동심장충격기 구비의무기관은 아니지만 다수인의 통행이 많은 장소인 합천문화예술회관, 황매산, 청와대세트장에 자동심장충격기(AED) 3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황매산 입구에는 멀리서도 자동심장충격기의 설치장소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유도 안내판(입간판)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갑작스러운 심정지와 같은 심장질환 발생 시 자동으로 심장상태를 분석하고 전기충격을 가해 환자의 소생률을 높혀 주는 의료장비로서 합천군에는 총62대(2017. 4월 현재)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응급의료장비로 등록 공개하고 있다.
 
또 합천군보건소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의 원활한 사용과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응급처치 의무교육대상자,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및 교육을 희망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요령 및 AED 사용 교육을 상ㆍ하반기에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안명기 합천군보건소장은 “급성 심장정지는 초기대응이 예후에 매우 중요하여 목격자의 올바른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응급처치 시 60~80% 생존율이 향상된다”며, “4분의 기적, 군민안전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 능력 제고를 위해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남 양우석 기자 yangwosu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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