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초 관악부, 애국가 연주 마산 야구장에 울려 퍼져
의령초 관악부, 애국가 연주 마산 야구장에 울려 퍼져
  • 경남 양우석 기자
  • 입력 2017-04-17 11:36
  • 승인 2017.04.1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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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의령 양우석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 야구장에서 지난 14일 치뤄진 2017 KBO리그 NC와 두산의 프로야구 경기 개회식에서 의령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애국가를 연주하며 수많은 관중 앞에서 연주솜씨를 뽐냈다.
의령 윈드오케스트라는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에서 6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실력을 갖춘 오케스트라로 매년 연말이면 지역주민들을 위한 ‘윈드오케스트라의 밤’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의 자랑거리이다.

이날 애국가 연주는 마산 야구장을 찾은 수많은 관중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게 하고, 마산 야구장에 울려 퍼진 웅장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는 의령초등학교 관악부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연주에 참가한 추민서(6학년) 악장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애국가 연주를 하게 되어 떨렸지만 우리 학교와 관악부를 알리게 된 것 같아 뿌듯했다”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령초등학교 박혜정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큰 야구장에서 연주를 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이런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했다.

경남 양우석 기자 yangwosu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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