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애국가 연주는 마산 야구장을 찾은 수많은 관중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게 하고, 마산 야구장에 울려 퍼진 웅장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는 의령초등학교 관악부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연주에 참가한 추민서(6학년) 악장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애국가 연주를 하게 되어 떨렸지만 우리 학교와 관악부를 알리게 된 것 같아 뿌듯했다”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령초등학교 박혜정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큰 야구장에서 연주를 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이런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했다.
경남 양우석 기자 yangwosu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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