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미취급으로 공금 횡·유용 비리 원천차단으로 투명성과 업무효율성 Up
[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는 4월 3일부터 보건소 및 지소(진료소 포함)의 세외수입 납부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포천시는 인터넷 뱅킹 세외수입 납부개선을 통해 세외수입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납부를 위해 출장을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고지서 출력 등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행정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소 및 진료소 직원에 세외수입 납부업무를 위해 소모하던 1일 평균 2시간의 출장 시간을 단축해 1인당 약 12.5%의 근로시간을 더 확보해 현장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연간 1억45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무개선 시책을 시행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농협은행 포천시지부(농협은행 포천시청출장소)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쳐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지난 3월 29일 각 지소 및 진료소 세외수입 업무 담당자 2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 취지와 변경내용, 절차 등에 대해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완벽한 준비를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현 건강사업과장은 앞으로 보건사업업무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업무효율성을 확보하고 예산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시책을 통해 절약된 시간을 시민의 건강증진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용하겠다.”라며, 이 시책을 전국의 보건소와 공유해 보건사업의 투명성과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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