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朴 탄핵은 인민재판”
홍준표 “朴 탄핵은 인민재판”
  • 고정현 기자
  • 입력 2017-04-05 08:45
  • 승인 2017.04.05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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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모이기만 하면 탄핵 한다는 선례 만들어”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5일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은 민중재판, 인민재판”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포럼에서 “박 전 대통령의 유죄가 밝혀진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는 어떤식으로든 탄핵할 수 있지만 사법적으로는 잘못된 전력을 남긴 것"이라며 "어느 대통령이라도 반대파들이 무슨 사건있을 때 결집해서 광화문에 모이기만 하면 탄핵을 한다는 선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째됐든 대통령이 탄핵되고 감옥에 갔고 이제 새롭게 한국을 다시 시작해야하는 시점"이라며 "통상 대선은 1년정도 후보 검증, 정책검증을 거치고 치러야 하는데 (이번에는) 한달 조금 더 남은 상황에서 5월 9일 헌법상 대통령은 뽑지만 그 정부가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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