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

매년 건양고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크(CHECK)프로그램은 신입생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며, 신입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건양고에서 진행된 체크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들은 ‘꿈, 희망, 미래’, ‘나의 꿈 나의 다짐’이라는 주제로 진로 안내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자신의 꿈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전과 성취’, ‘선배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대학 진학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다양한 학과에 합격한 대학생 선배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한편 ‘사제동행 봉소골 산행’과 ‘해오름 음악회’, ‘UCC작품 발표회’ 등을 통해서 신입생들은 인성, 감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선배와의 만남’ 프로그램에 초청된 졸업생 이재필(서울대 1학년) 씨는 “졸업한 학교에 와서 후배들에게 효율적인 공부 방법 및 학교생활에 대해 1:1로 조언해 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선배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선주 교장은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한 것”이라고 밝히며 “우리 신입생들이 체크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인 창의성과 인성, 감성, 지성 함양은 물론 진로를 위한 탐색의 시간을 가져 보람있는 고교 3년을 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고는 신입생을 위한 체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3년 학습 책임제’, ‘교과 학습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교육부 지정 창의융합 선도학교 우수 학교 표창, Wee프로젝트 운영 우수 학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