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통영 이도균 기자] 경남 통영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미 FDA 점검단이 미국 수출패류 생산해역인 1~2호 지정해역의 육·해상오염원 차단 및 관리시설 등에 대해 실시한 현장 점검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점검에서 미 FDA 점검단은 육․해상 오염원 관리실태, 관리기록의 적정성, 정전 등 하수처리장 비상상황 대처 능력, 해역관리 상황 등에 대해 점검 당일 지정해역 인근 하수처리장, 가정집 정화조, 바다공중화장실, 경계표시 시설, 선박 내 이동식 화장실 비치 여부 등에 대해 현장에서 무작위 표본 추출 후 점검과 확인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점검했으나 모든 분야에서 양호한 결과를 받았다.
지난 15일 굴수협 회의실에서 열린 점검단의 현장 총평에서 미 FDA 점검단 William Burkhardt 단장은 "미 FDA가 권고한 사항에 대해 중대한 지적이 없고 통영시 지정해역의 오염원 관리 등을 아주 양호하게 평가"했으며 최종결과보고서는 약 2~3개월 후 우리나라에 공식 통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통영시는 미 FDA 점검단의 1~2호 지정해역 관리에 대한 양호한 평가에 대해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점검결과 긍정적 평가로 인해 국내산 패류 수출 증가도 기대 된다고 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 대비해 지난번 점검시 미국측 권고사항등 을 잘 이행하여 체계적인 해역관리 결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