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진주역, 내동‧집현면, 통학생, 산업단지 등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진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9일 삼성교통이 참여함을 밝힘에 따라 진주시는 2017년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2차례에 거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기존 100개의 시내버스 노선 중 11개의 중복노선을 통합‧조정 89개 노선으로 간결하게 만들고 시내버스 운행이 필요한 혁신도시, 진주역, 내동면, 집현면에 노선을 증편하고 통학생 노선 신설을 통해 학부모의 고민을 해결함은 물론 외곽지역 노선을 최단거리로 도심까지 연결해 이용객의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산업단지 통근 노선을 운행하여 근로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진주시는 지난 2015년 용역을 완료 후 시내버스 4개 업체와 협의를 진행해 2016년 중순 개편을 시행하려 했으나 삼성교통의 개편 불참으로 개편시기가 지연되어 왔다.
그러나 삼성교통이 진주시 시내버스 개편을 전면 수용함에 따라 2017년 상반기 중으로 전체 노선 개편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익 증진을 위하여 삼성교통이 개편에 참여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1차 개편 후 최종 2차 개편을 조속히 시행하기 위해 전체 운수업체와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개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홍보전단지 12만부를 제작해 학교 및 읍‧면사무소 와 동주민센터,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들에 배부하고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주요 승강장 100곳에 홍보판을 설치해 이용객이 직접 현장에서 개편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개편 시점에 맞춰 시내버스 승강장과 버스정보시스템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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