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목격자, 엇갈린 진술

연속적인 여대생 실종사건과 뺑소니 사고. 두 사건의 피해자가 동일인물로 밝혀지고 경찰은 목격자를 찾아 나서지만 수사는 점점 난항을 겪는다.
촉망 받는 경찰대생이었던 첫 번째 목격자 수아(김하늘). 그녀는 시각장애인이다. 수아는 사건의 정황들을 세밀히 묘사하며 수사의 방향을 잡아준다.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한 ‘기섭(유승호)’은 두 번째 목격자다. 기섭은 수아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사건을 뒤집으려 한다. 사건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한 기섭과 수아는 상반된 진술을 펼친다. 때문에 수사는 점점 다른 국면에 처하게 된다.
영화배우 김하늘은 ‘블라인드’에서 생애 처음 시각장애인 연기를 펼친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촬영한 어두운 장면들은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개봉일: 8월 11일
러닝타임: 1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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