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지하화 건설 통해 공간 활용도 높이고, 상권 활성화와 시민 편익 제공 기대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용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은 7일, 대덕구의 시급한 현안이자 총선 공약의 하나인 「송촌동 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이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그간 송촌동 상점가는 대전 최고의 상권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고 상권마저 위축될 우려가 컸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 중 하나로 송촌동 상점가 주차장 확충을 채택하고, 대덕구와 협력하여 송촌동 공영주차장의 대폭 확충을 추진해왔다.
정 의원은 이번 공모 사업의 신청 단계부터 대덕구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청에 이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 설득해왔고, 그 결과 총사업비가 80억원(금년도 사업비 30억)으로 여타 신청 사업 평균의 2배에 가까운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공모에 선정됐었다.
정 의원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76면(지상)이었던 주차공간은 총 193면 규모로 117면이 늘어날 예정”이라면서, “이에 따라 그동안 상권을 위축시킬 정도로 심각했던 주차난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지하3층·지상1층으로 건설될 주차 건물도, 지상을 문화 공간으로 이용하거나 향후 수요에 따른 주차 공간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였다”면서, “주민, 상인들과 대덕구가 잘 협의하여 주민과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잘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그동안 실무적으로 착실히 준비하고 함께 노력해 준 대덕구와 대전시 공직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사업을 완료할 때까지 주민, 상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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