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수 의원! 참 나쁜 시의원! 사퇴하라” 주장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진주시 하대·초장동 봉사단체협의회는 40년이나 지속된 하수처리장 악취를 해소하기 위한 오랜 요청이 성사됐다. 하지만 악취저감시설 설치 사업이 성사됨과 동시에 예산삭감이라는 날벼락 소식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들 단체 대표들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초전동 하수처리장의 악취방지를 위한 예산삭감에 대해 의회방문과 지역구 의원, 의회의장 등을 수차례 만나 예산삭감의 부당성과 대책을 요구한 바 있으나 예산삭감을 주도한 류재수 의원과 의회, 그리고 지역구 시의원들이 예산삭감에 대한 대책 방안을 제대로 제시하지도 않고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아 집단시위에 앞서 우선 1인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하대·초장동봉사단체 회원들은 예산삭감을 주도한 류재수 의원에게 “류재수 의원! 시민의 뜻을 저버린 참 나쁜 시의원! 사퇴하라!”며 류재수 의원이 삭감한 하수처리장 냄새방지 예산을 책임지고 앞장서서 확보해 주민들의 고통을 하루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악취저감 사업추진이 해결될 때까지 1인 시위는 계속될 것이라며 해결하지 않을 경우 하대·초장 주민들이 힘을 합쳐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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