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37억원 투입 일자리 2900여개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기침체 장기화와 조선업 불황 등으로 고용불안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하동군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고 나섰다.
올해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군비 부담분을 대폭 늘려 지난해 207억원보다 30억 원 증액돼 일자리도 덩달아 300여개 늘어난다.
주요 사업별 일자리는 공공근로·지역공동체·사회적기업 등 취약계층 일자리사업에 9억 3000만원을 투입해 180개, 1경로당 1일감 갖기·산불지킴이 노인감시단 등 노인 일자리사업에 12억9600만 원을 들여 814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그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로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확대하고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창업 및 취업을 위해 여성맞춤형 배움터, 농산물가공 창업과정 등의 교육사업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일자리 취업상담사, 여성취업센터, 자립지원상담사를 통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창업자금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을 통한 창업 일자리 만들기에도 적극 나선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고용불안이 커지는 군민들을 위해 올해 일자리 예산을 대폭 늘려 군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군민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가 필요한 군민은 군청 경제수산과 지식경제담당부서(055-880-2197)로 연락하면 취업 상담과 함께 일자리 알선을 받을 수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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