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출생아 수 40만6300명…전년대비 7.3% 감소
2016년 출생아 수 40만6300명…전년대비 7.3% 감소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7-02-22 23:33
  • 승인 2017.02.22 2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통계청이 2016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출생아 수는 40만6300명으로 전년(43만8400명)보다 3만2100명(-7.3%) 감소했다. 조(粗)출생률(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은 7.9명으로 전년보다 8.1%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전년(1.24명)보다 0.07명(-5.6%) 감소했다. 전년대비 35세 미만의 출산율은 감소했고, 35세 이상 출산율은 증가했다.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2.4세, 고령산모(35세 이상) 출산이 26.3%를 차지했다. 전체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05.0명이며 셋째아 이상 성비는 107.4명이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세종(1.82명), 전남(1.47명), 제주(1.43명)가 높고 서울(0.94명)과 부산(1.10명)이 낮다. 

사망자 수 28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5100명(1.8%) 증가했다. 사망자 수 28만1000명으로 사망원인통계 작성(1983년) 이래 최대치다. 조(粗)사망률(인구 1천 명당 사망자 수)은 5.5명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전년대비 연령별 사망자 수는 주로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증가했고, 시도별 연령표준화사망률(표준인구 1천 명당 사망자 수)은 충북(3.7명), 강원(3.7명)이 높고, 서울(3.0명)과 경기(3.2명)가 낮았다. 

자연증가(출생 - 사망)의 경우, 12만5300명으로 전년보다 3만7200명(-22.9%) 감소했다. 자연증가 수는 12만5300명으로 통계 작성(1970년) 이래 최저다. 

시도별 자연증가 수는 경기와 서울이 많고, 전남과 전북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