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순천시가 진행하고 있는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발효기술 교육에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미생물 발효기술 교육은 지난 14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한 미생물 발효 기술들을 농업인들에게 전수해, 농업인들이 이를 활용하여 농산물을 상품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발효기초 이론과 실습중심으로 진행된다.

미생물 발효기술교육은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각종 농산물을 미생물을 이용해 식초, 와인 등을 직접 제조해 볼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고 있다.

순천시에서는 지난 1월 미생물 배양실을 신축하며 기존의 고형미생물 생산시설과 액상미생물 생산시설을 통합하여 농업에 필요한 미생물을 생산·공급하는 한편 식용미생물의 연구개발로 농업인들의 농식품 가공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