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 검암역 등 5개 역사주변 주민생활공간을 중심으로 조사 실시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7년 신규 조사사업으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암역 등 5개 지상구간을 중심으로 역사주변 주민생활공간의 소음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 오류동부터 남동구 운연동까지 27개역, 총 29.2㎞로 지난해 7월 30일 개통돼 기존 서구 검단오류에서 인천대공원까지 소요시간을 2시간에서 45분으로 단축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국철 등과 환승체계를 구축하여 도심교통 혼잡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검암역 부근 등 일부 지상구간(6.3㎞)은 도시철도 개통 후 철도소음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연구원에서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역사주변 주민생활공간의 철도소음 피해방지를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조사연구는 지상구간인 검단오류역, 왕길역, 검암역, 검바위역, 인천대공원역 등 5개 지역을 선정하여 철도소음 관리기준 측정방법과 연속자동측정방법으로 계절별, 시간대별 소음도를 측정할 계획이다. 사전조사를 위해 지상구간 주변의 현지실사와 실측으로 선정지점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실시했다.

인천 이석규 기자 icsunday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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