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을 맞아 29일 봉하마을을 찾았다.
29일 오후 1시 30분 봉하마을에 도착해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문 전 대표는 묘역으로 향하면서 봉하마을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새해 인사도 나눴다.
문 전 대표는 김경수 의원과 묘역을 참배하고 난 후, 묘역 주변에 조성된 봉하 생태문화공원도 둘러봤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오후 2시 10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문 전 대표는 권 여사와의 환담에서 "이번 대선을 처음으로 지역주의로부터 벗어난 선거로 만들겠다."면서 "호남과 영남에서 동시에 지지받는 후보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권 여사는 문 전 대표에게 "찾아주셔서 고맙다"며 "큰 일 앞두고 있는 만큼, 건강 잘 챙기시라"고 새해 덕담을 전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오후 3시 30분 밀양으로 이동해 부산 민주화운동의 어른인 송기인 신부를 예방해 세배와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후 먼저 와 있는 부산지역 민주화ㆍ시민사회운동 인사 약 30여명과도 만났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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