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 법리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브리핑에서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의 필요성은 누차 강조해왔다”며 “현재 법리 검토는 마친 상태고, 방법과 범위 등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헌정사상 수사기관이 청와대 내부에 진입해 자료를 확보하는 압수수색은 단 한 차례도 이뤄진 적이 없어, 성사 여부는 수사 진행 상황, 정치 상황 등 외부 환경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압수수색 시점에 대해서는 특검이 청와대 측과의 협의 절차 등을 고려해 설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검팀은 청와대 압수수색 이후 박근혜 대통령을 대면 조사할 예정이며, 이를 포함한 수사 기간 연장도 판단할 계획이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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