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UN기후협약 ‘Seal the Deal’ 캠페인 참여
배용준, UN기후협약 ‘Seal the Deal’ 캠페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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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2-01 15:07
  • 승인 2009.12.01 15:07
  • 호수 814
  • 4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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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배용준(37)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자격으로 UN 기후협약 ‘실 더 딜(Seal the Deal)’ 캠페인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25일 매니지먼트사 BOF에 따르면, UN환경계획 산하 환경전문기구인 UNEP 한국위원회가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협약 총회를 앞두고 배용준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공익영상 내레이션을 요청했다.

총 4분35초 분량의 이 영상은 시민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녹색성장에 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제작됐다. 인류의 미래와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BOF 관계자는 “평소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고 있던 배용준이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고 지난 11일 내레이션 작업에 참여했다”며 “배용준은 진중하고 힘 있는 목소리로 기후협약의 필요성을 호소력 있게 전했다”고 밝혔다.

UNEP 측은 “아시아 대표배우인 배용준씨의 참여로 기후변화 캠페인의 의미가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잘 전달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용준이 성우로 참여한 ‘실 더 딜’ 캠페인 영상은 2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됐다.

‘실 더 딜’은 반기문(65) UN 사무총장의 주도로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웹사이트(www.sealthede al2009.org)에서 일반인들의 서명을 받아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각국 정부에 알리는 글로벌 청원운동이다.

[이재훈 기자]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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