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진주시가 13일 오후 3시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진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진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는 지역사회보장을 위한 2017년 연차별 시행계획, 긴급복지 지원의 적정성, 2017년 자활지원 계획, 2017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연간조사 계획 등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2017년 연차별 시행계획의 실현성과 적정성에 대한 심의와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등 소득을 상실하거나 중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의료비를 감당하기 곤란한 경우 등의 지원하는 긴급지원 22세대에 대한 적정성 심의 및 2017년 자활지원 계획,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연간조사 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가 이뤄졌다.
또 협의체 심의에서는 진주시 지역사회보장의 분야별 추진전략과 중점 추진사업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최근 보건복지부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읍ㆍ면ㆍ동 중심의 복지강화방안과 관련해 2012년부터 시행되어온 진주시 '좋은세상' 시책의 선진 복지행정이 조명을 받았다.
2017년 연차별 시행계획은 ‘시민이 살기 편안하고 더불어 행복한 좋은도시 진주’ 건설의 비젼 달성을 위한 3대 전략목표를 ‘다함께 잘사는 행복도시 진주’,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진주’,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도시 진주’에 두고, 9개 중점 추진과제와 33개 세부사업의 추진방향을 담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을 보면 '다함께 잘사는 행복도시' 분야에는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 허브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능 강화, 경로당 운영 활성화, 다함께 잘사는 좋은세상 추진, 아동·청소년복지 네트워크 기반 조성 등 4개의 중점추진사업과 16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주' 분야에는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 난임부부 출산 지원,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 은행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 운영, 어린이 건강키움 프로젝트 등 3개의 중점추진사업과 10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 도시 진주' 분야에는 보행환경 개선,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무장애 추진, 다중이용시설 무장애 추진, 시민인식개선 및 제도적 기반 마련 등 2개의 중점추진사업과 7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박구원 부시장(공동위원장)은 “제3기 지역사회보장 2017년 연차별 시행계획은 좋은세상, 무장애도시 시책을 비롯한 시민중심의 생활복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방향으로 수립되었다”며 “시민들의 생활복지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옥 공동위원장은 “긴급복지 지원, 자활지원 계획 등을 수립해 자립과 자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연간조사를 통해 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해 복지급여의 누락 및 부적절한 복지급여 지급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