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가 있기보다는 서로 바쁜 생활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로 남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혁과 김지수는 2003년 SBS TV 드라마〈흐르는 강물처럼〉에 부부로 출연, 연인 관계로 발전해 연예계 공식커플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함께 등장하는 등 그동안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해왔다.
나무엑터스 측은 “결별 뒤에도 좋은 동료로 지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지수는 7월31일 자신의 블로그에 ‘평화의 길.. 치유의 길.. 올레’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려는 듯 한 기색을 내비쳤다. 김지수는 “인생이라는 것이 나의 계획대로,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일찍부터 깨달았다”며 “그러나 알면서도 갈팡질팡하고 당황하는 것이 인간이지 않는가. 지금 나는 기(氣)를 모으는 중이다. 밝고 긍정적인 기를”이라고 썼다.
김지수는 지난해 KBS 2TV〈태양의 여자〉이후 활동이 뜸한 상태며, 김주혁은 2010년 개봉 예정인 영화〈방자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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