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주민 기부 받아 나눔·자원 재순환 실천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라남도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경기 회복과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맞이 따뜻한 나눔 장터를 운영키로 하고 오는 13일까지 물품 기부를 받는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나눔 장터는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도청 산하기관 및 남악 소재 공공기관과 지역 주민 등의 참여로 이뤄진다.
전라남도를 비롯한 전남도교육청, 전남지방경찰청, 목포시, 무안군 등 소속 공무원과 기관·단체, 주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 이틀 동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자원 재순환을 실천하는 자리다.
특히 오는 17일 첫 날은 남악 생활권인 목포, 무안 지역 어려운 주민들에게 무료 쿠폰을 제공해 물품을 자유롭게 교환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무료 쿠폰은 거주지 해당 행정복지센터(읍․면․동)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나눔 장터 판매 수익금은 목포 아름다운가게와 전남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기부될 예정이며 물품 기부를 원할 경우 전라남도 사회복지과, 목포 아름다운가게에 문의하면 된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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