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곽한구(27)가 출연하던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독한 것들’이 폐지됐다.
후속으로 ‘실미도 학원’이 신설된다. 개그맨 안상태(31) 김대범(30) 조윤호(31) 이광섭(29)이 꾸미는 코너다.
제작진은 17일 “오늘 녹화 분부터 ‘독한 것들’을 폐지하고‘ 실미도 학원’을 준비 중이다. 방송 여부는 녹화분량을 편집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한구는 10일 오후 경기도 안산 자동차정비소에서 벤츠 승용차 열쇠를 훔친 뒤 다음날 이 정비소를 찾아 벤츠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6일 곽한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강경지 기자 bright@newsis.com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