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고학체험교실을 총 5회 진행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은 지난 9일에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문화유산교육사업 고고학체험교실 전국발표대회에서 금상(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발표대회는 2016년에 진행한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운영 결과를 정리해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서 우수기관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한 ‘고고학체험교실’은 문화재청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주관해 실시되는 사업으로서, 매장문화재 전문기관을 지원해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국민, 특히 청소년들이 매장문화재 발굴현장에서 문화재 발굴체험, 움집 짓기, 토기제작 등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는 지난 10월~11월에 『무사 신봉의 이야기-이야기를 통한 백제 생활사 엿보기』라는 주제로 도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고학체험교실을 총 5회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사적 319호로 지정된 청주 신봉동 백제고분군을 모티브로 갑옷만들기, 창만들기, 부장품만들기, 모의발굴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됐다.
한편 장준식 원장은 고고학체험교실을 통해 도내의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는 이러한 문화유산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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