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인구 8만명 시대 눈앞
진천군, 인구 8만명 시대 눈앞
  • 충북 조원희 기자
  • 입력 2016-12-23 14:43
  • 승인 2016.12.23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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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지난 1년간 충북도내 시·군중 진천군의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 인구통계 및 법무부 외국인통계에 따르면 진천군 인구는 11월 말 현재 7만4998명(외국인 포함)으로 1년 전보다 3024명(4.2%)이 늘어나 인구증가율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 기간 충청북도의 평균 인구증가율은 0.47%로 나타났으며 진천군(4.20%)에 이어 음성군(1.74%), 증평군(1.67%)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으며 충북 도내 시·군 중 7곳이 인구증가, 4곳이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진천군의 인구증가율은 도내 평균을 크게 상회했으며 증가율 2·3위 자치단체와의 격차도 상당히 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월 입주를 시작한 충북혁신도시 영무2차 아파트(520세대)의 입주율이 아직 3분의 1에 머물렀던 11월 말 기준 통계라 입주가 마무리되는 연말 기준 통계자료를 향후에 반영하면 더 높은 인구증가율이 예상된다.

또 2017년 6월 혁신도시 내 LH A4블럭 공공임대아파트(924세대)의 입주도 이어질 계획이어서 연중 8만 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혁신도시가 위치한 덕산면 인구 외에 군청 소재지인 진천읍의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어 우려했던 빨대 효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매월 초 인구통계 자료를 확인하고 분석할 때마다 진천군의 가파른 인구증가세에 놀라고 있다"며 "혁신도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인구증가와 향후 진천읍 성석지구,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인구증가를 예상하면 수년 안에 인구 10만 명 돌파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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