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교란식물 등의 프로그램 참여, 순천만국가정원 내 식물, 곤충 등 생물종 조사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순천시는 오는 12월 24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바이오 블리츠(Bio Blitz) 청소년 자원봉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블리츠’란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빠른 속도로 멸종되는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생물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해 탐방지역 내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태탐사활동으로 최초의 바이오 블리츠는 1996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도모하고자 행사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이루어진다.
중‧고등학생은 조별로 나뉘어 루페로 보는 식물 세상, 망원경으로 보는 물새,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알아보는 국가지정교란식물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순천만국가정원 내 식물, 곤충 등 생물종을 조사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 4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며 참가 문의는 순천시생태관광체험학습센터로 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생물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연에 더 관심을 갖고 인간도 자연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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