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충남 윤두기 기자] 예산군은 지난 14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치유의 숲’ 진입도로 개설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치유의 숲’ 진입도로 개설사업 관련 그동안의 추진상황에 대한 중간보고 및 세부적인 용역 설명회를 갖고 참석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이 예산읍 관작리 산10번지 일원 국유림 140ha에 조성하고 있는 ‘치유의 숲’은 국비 55억 원이 투입되며 2018년도 준공을 목표로 치유센터와 치유가든, 숲길, 풍욕장 등이 들어선다.
군은 ‘치유의 숲’의 진입 접근성을 높이고 주변 지역의 원활한 교통망 등을 확보하기 위해 폭 5~10m, 총 연장 970m 규모의 진입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차장, 다목적 광장,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국비 19억 원과 지방비 16억 원 등 총 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군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2017년도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2018년도 ‘치유의 숲’ 준공과 동시에 개통할 예정이다.
그동안 군은 교통안전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치유의 숲’으로 가는 여러 가지 노선을 검토한 결과 기존 마을안길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지역 여건과 주민들의 도로 이용 편의 및 숲으로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새로운 도로를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이번 보고회에서 현재 창조어린이집(예산읍 석양리)에서 진입해 아미사 앞을 지나 치유의 숲 임도까지 가는 길이 최적의 노선으로 보고됐다.
군 관계자는 “중부권 최초로 조성되는 치유의 숲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진입도로 개설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