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신임 사장 문창용 전 기재부 인사로 내정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임 사장 문창용 전 기재부 인사로 내정
  • 남동희 기자
  • 입력 2016-11-07 11:52
  • 승인 2016.11.07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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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남동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임 사장으로 문창용 전 기획재정부 세제 실장이 내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7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문찬용 전 기재부 세제 실장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에 선정해 청와대에 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장 최종 후보로 문 전 세제실장을 선정했다.

문 내정자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밟았다. 그는 1994년 기획재정부에 입사해 기획조정관, 조세기획관, 조세정책관, 세제실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문 내정자는 기재부에 오래 근무하며 경제 전반의 폭넓은 안목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다”며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핵심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것”이라 말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자체 내 임원추천위원회의에서 선정된 이가 금융위원장의 동의를 거쳐 대통령에게 최종 검토를 받아 임명된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962년 설립된 준 정부기관으로 주요 업무로는 부실채권 인수 및 정리, 기업구조조정기금 관리, 국민행복기금 운용 및 신용회복 지원, 체납조세 정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관리 등을 수행한다.

남동희 기자 donghee07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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