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전북 전주에서 근무 중인 현직 경찰관이 자택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오후 1시쯤 전주덕진경찰서 소속 김 모 경위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김 경위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연락을 받지 않아 집에 와보니 문이 잠겨 있었다. 잠긴 문을 열어달라고 신고했는데 남편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자택에는 메모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남아 있었다. “먼저 가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경위가 가정불화와 부채 등으로 고민했다는 동료들의 진술과 유서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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