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피해 2386농가 경영 안정 도움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순천시는 매실 저온 및 서리 피해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복구비로 2385농가에 17억2900만 원을 지급한다.
대상은 지난 3월 저온 및 서리로 매실 꽃봉오리 착과불량 및 고사 현상의 피해를 입은 관내 매실농가 2385농가로 피해정도에 따라 최소 생계유지를 위한 생계비와 농약대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피해 농가 222명에게 농축산경영자금 9억7000만 원에 대한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도 실시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피해농가의 복구를 위해 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피해 복구 지원을 요청해 국비 11억1300만 원, 도비 2억3800만 원, 시비 3억7800만 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매실 개화기에 발생한 이상기온으로 매실농가의 피해가 컸다”며 “재난복구비의 신속한 집행으로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매실 재배면적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순천시는 올해 1302ha에서 매실 5191톤을 생산해 지난해 6895톤에 비해 수확량이 24% 감소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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