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칼 소독 세척 등 예방수칙 중요”
[일요서울 l 충남 윤두기 기자] 홍성군보건소는 서부면 남당리, 궁리, 어사리의 해수 온도가 평균 25℃ 이상을 웃돌아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50% 이상인 법정 제3군 감염병으로 해수온도18℃ 이상일 때 주로 발생, 균에 감염된 어패류의 섭취, 오염된 바닷물에 의한 상처부위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연간 60여 명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홍성군은 최근 5년간 환자발생은 없으며, 올해에도 비브리오 Zero를 목표로 예측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홍성군보건소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주 2회 예측 활동을 실시하며, 서부면 남당리, 어사리, 궁리 해안가를 중심으로 ▲해수, 하수, 갯벌, 어판장수, 어패류 균검사 ▲어판장, 횟집 위생소독 지도·점검 ▲지역주민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
특히 가을 남당리 대하축제에 앞서 소독‧살균제 배부와 함께 홍보에 총력을 다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익혀서 섭취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 소독 후 사용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주요 증상은 발열, 저혈압, 쇼크, 설사, 구토와 함께 피부괴사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어패류 섭취 후 증상 있을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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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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