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북119안전체험관에 ‘방사선보건 안전체험콘텐츠’가 개발‧설치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8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조석 한수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선보건 안전체험시설’ 개발‧설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북도와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방사선보건 안전체험시설 개발·설치 사업은 우리주변에 실존하고 있는 자연방사선을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재미있게 배워보는 안전체험콘텐츠 개발사업이다.
주요 콘텐츠는 방사선 가상현실체험(VR), 우주·지구 속 방사선체험, 몸속의 방사선 증강현실체험(AR)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도입, 체험자가 마치 실제와 같은 상황에서 보고, 듣고, 느껴볼 수 있도록 개발 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체험콘텐츠의 다양화와 체험품질관리 등을 통해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방사선보건 분야의 안전체험콘텐츠 개발사업인 만큼 사업추진 단계에서부터 전라북도와 한수원의 협업을 통해 최고의 체험콘텐츠가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119안전체험관은 화재, 지진, 태풍, 비상탈출, 물놀이 등 4개 주제관 48개 안전체험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체험객이 15만명을 훌쩍 넘어설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