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새누리 전당대회 참석. 박심(朴心) 변수?
朴 대통령.새누리 전당대회 참석. 박심(朴心) 변수?
  • 고정현 기자
  • 입력 2016-08-09 14:53
  • 승인 2016.08.09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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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8·9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공식 행사가 개회한 이후 박 대통령이 입장, 박명재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의 경과 보고,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정진석 원내대표·정갑윤 전당대회 의장의 인사 말씀에 이어 축사를 낭독했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자리에 참석한 것은 집권 후반기 여소야대 정국을 맞아 원활한 당청 관계를 토대로 국정 협조를 도모하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이정현·이주영·주호영·한선교 후보 4파전으로 치러지는 당대표 경선의 판세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이 중 '친박 주류' 이정현 후보와 '범 친박' 이주영 후보, '비박 단일후보' 주호영 후보가 3강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종 결과는 선거인단 및 현장 대의원 투표 결과 70%, 국민 여론조사 결과 30%를 종합해 나올 예정이다.

이미 지난 7일 선거인단 33만7375명 가운데 6만9817명이 투표를 마쳤고 대의원 9100명은 이날 현장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의 여당 전당대회 참석은 2014년 7·14 전당대회에 이어 취임 이후 두번째다. 당시 박 대통령은 2008년 한나라당(옛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시 이명박 대통령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6년 만에 여당 전당대회를 찾았다.

이날 전당대회는 9135명 대의원이 참석해 한 표씩 행사하게 된다. 새누리당 당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4명(여자 1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jh0704@ilyoseoul.co.kr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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