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리우 입성…10-10 프로젝트 본격 가동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리우 입성…10-10 프로젝트 본격 가동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6-07-28 09:46
  • 승인 2016.07.28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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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오는 8월 5일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브라질 현지에 입성했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지난 27일 전세기를 통해 출국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 24시간여만인 28일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했다.
 
본진은 정몽규 선수단장 등 본부임원 23명을 포함, 선수단 97명을 구성됐으며 이번 올림픽 24개 종목에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날 갈레앙 공항에는 브라질 교민 90여 명이 태극기를 흔들고 꽹과리를 치면서 선수단을 맞이했다.
 
정몽규 단장은 “멀리 리우까지 왔는데 그동안 준비한 대로 열심히 잘 해서 국민들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단장은 또 “교민 분들이 이렇게 많이 오셔서 선수들도 기분 좋게 경기에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선수단 주장인 오영란은 “사실 올림픽에 대한 실감이 크게 나지 않았는데 현장에 도착하니 굉장히 떨린다. 드디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국민 여려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면 꼭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선수단은 곧바로 준비된 버스에 나눠타고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앞서 요트, 축구, 유도대표팀은 브라질에 도착해 리우와 상파울루 등에서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고 현지시간으로 28일 여자배구 대표팀이, 29일에는 양궁대표팀이 리우에 도착한다. 30일에는 펜싱대표팀이 합류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도선수단은 다음달 3일 상파울루 훈련을 마치고 리우에 도착한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다음달 4일 열리는 남자축구 조별리그 피지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하계대회 4연속 10위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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