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가수 인앤추(IN&CHOO), ‘안동간고등어 구하기’ 솔선수범.
K-POP 가수 인앤추(IN&CHOO), ‘안동간고등어 구하기’ 솔선수범.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6-07-21 14:19
  • 승인 2016.07.21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지역 어물전 상인들 ‘착한 가수 인앤추, 너무 고마워요’ 칭송자자
▲ 쌍동이 K-POP 가수 인엔추(IN&CHOO) 남성그룹이 지난 5월 환경부가 미세먼지 주범이라고 지목하면서 난데없는 매출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간고등어를 돕기 위해 안동시장으로 부터 안동간고등어 홍보대사에 위촉돼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선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K-POP 인기가수 인앤추(IN&CHOO)가 앞으로 1년간 안동간고등어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인앤추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안동간고등어가 환경부 미세먼지 대책발표 이후 판매부진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부터다.

인앤추는 이 같은 의미에서 오는 22일 안동에서 열리는 ‘안동간고등어 살리기 범시민 캠페인 행사’와 ‘안동간고등어 국민생선 선포식 행사’에 출격한다. 비보이(B-boy)와 랩퍼(Rapper) 등 힙합그룹들과 함께 하는 이날 게릴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안동간고등어 지원 활동에 들어간다.

인앤추 소속사 측은 지난 20일 “FTA시대 물밀듯이 밀려드는 수입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산 농수산물의 경쟁력을 돕기 위해 ‘지역 특산품 살리기’ 지원 활동을 벌이기로 계획을 세웠다”면서 “그 첫번째 봉사활동으로 ‘미세먼지에 빠진 안동간고등어 구하기’에 나서기로 맘 먹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앤추는 이날 안동간고등어 협회와 함께 향후 1년간의 홍보대사 활동에 대한 MOU(양해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쌍둥이 남성그룹인 인앤추는 2000년부터 K-POP 가수로 활동을 시작해 중국과 홍콩, 타이완을 무대로 활동해 오다 최근 K-POP ‘스위트룸’과 ‘스냅백’이 히트되면서 방송프로 스타킹(SBS), 불후의 명곡(KBS) 등에 특별출연한 바 있다. 또한 공익광고와 카스맥주, 롯데카드, 교촌치킨에서 CF모델로도 활동해 왔다.

김재문 (주)안동간고등어 대표는 “뜻밖에 유명 K-POP 가수가 안동간고등어 살리기에 선뜻 나서 줘 현재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천군만마를 얻은 듯 하다”면서 “열심히 노력하여 이전 매출을 다시 회복하고, 고용확대와 함께 지역경제에 기여함으로써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햔편 인앤추의 긴급 콘서트가 펼쳐지는 안동간고등어 국민생선 선포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안동시내 낙동강변에 마련된 다목적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미세먼지 제로’ 간고등어 조리법과 ‘미세먼지 잡은’ 스마트 주방기구 소개, 그리고 안동간고등어 간잽이 매직 쇼, 안동간고등어 전통요리 시연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