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한진그룹 대표 일행이 리우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7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한 이병호 한진그룹 본부장 등 한진그룹 대표 일행이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리우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격려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행은 김정행·강영중 대한 체육회장, 조영호 사무총장, 최종삼 선수촌장과 함께 챔피언하우스에서 리우 올림픽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최종삼 선수촌장에게 격려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후 일행은 태릉선수촌 내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하여 리우 올림픽을 30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조양호 회장은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조양호는 스포츠 사랑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은 바 있다.
하지만 조 회장은 지난 5월 3일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등 긴급한 그룹 내 현안을 수습하기 위해 그룹 경영에 복귀하고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직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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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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