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개헌은 의지의 문제"
정세균 국회의장, "개헌은 의지의 문제"
  • 전혁수 기자
  • 입력 2016-06-16 10:29
  • 승인 2016.06.16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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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일요서울|전혁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헌은 논의의 대상이 아닌 의지의 문제라며. 20대 국회에서 개헌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기자회견에서 정 의장은 "지금가지 개헌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권력의 관점에서만 유·불리를 따져왔기 때문"이라며 "좁은 시야를 벗어나 지난 30년 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변화의 흐름들을 수용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담아내는 개헌이 돼야 한다"고 개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지금 많은 분들이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계시다"며 "개헌은 이제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이며, 20대 국회에서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세균 의장의 제기로 시작된 정치권의 개헌 논의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개헌 방식에서는 저마다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게다가 청와대가 개헌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보이고 있어 현실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임기 중에는 개헌이 어렵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jhs@ilyoseoul.co.kr

전혁수 기자 jh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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