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친환경차 28종으로 세계 2위 목표"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28종으로 세계 2위 목표"
  • 부산경남 문영훈기자
  • 입력 2016-06-01 21:33
  • 승인 2016.06.01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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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문식 부회장,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정행사서 밝혀

[일요서울 | 부산경남 문영훈 기자] 1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에서 현대기아차 권문식 부회장은 '자동차산업의 미래기술'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28개 차종의 친환경차를 개발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글로벌 2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이 같은 친환경차 확대 계획은 2014년 11월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 로드맵을 최초 공개하면서 밝힌 22개 차종보다 6개 늘어난 것이다. 현대기아차가 이렇게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최근 디젤 배출가스 파문, 미세먼지 문제 등으로 국내외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과 맞닿아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일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K7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총 12개 차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28개 차종을 내놓기 위해서는 4년 내로 16개의 친환경차를 추가로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권 부회장은 이날 주요 친환경차의 출시 시점과 경쟁력에 대해서도 일부 공개했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2018년 1회 충전으로 320㎞ 이상을 주행하는 전기차를 비롯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수소전지차 전용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과 니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tlsy@ilyoseoul.co.kr

부산경남 문영훈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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