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박병호, 6G 만에 안타 기록
오랜 기다림 끝에 박병호, 6G 만에 안타 기록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5-24 13:59
  • 승인 2016.05.24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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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6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긴 침묵에서 탈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병호는 24(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소타 타겟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0.200에서 0.223으로 소폭 상승했다.
 
박병호는 1-1로 팽팽하게 양 팀이 맞서던 1회 말 21루에서 상대 투수 이안 케네디를 상대했다. 그는 케네디의 초구 커브가 머리로 공이 향하자 머리를 숙였고 공은 헬맷에 스치며 큰 부상은 면했다.
 
그는 사구로 출루했지만 아찔했던 장면이 연출돼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박병호는 3회 선투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2스트라이크 2볼에서 파울 2개를 치며 출루하려는 의지를 내비췄지만 케네디의 7구째에 방망이가 돌아가며 삼진을 당했다.
 
또 팀이 2-8로 뒤지던 5회 병살타로 인해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박병호는 8회 상대 투수 피터모일란의 상대로 2구째를 밀어 치며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21타석 6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해 긴 부진을 씻어냈지만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한편 박병호의 소속팀 미네소타는 4-10으로 패배했고 지난 23일 토론토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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