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선 기자] ㈜비즈니스 보루네오(대표이사 회장 안종호)가 유러피안 감성의 새로운 필라테스기구 보급형 Biz_Ver1.0 시리즈와 고급형 Biz_Ver2.0 시리즈를 동시에 출시했다. 필라테스가 값 비싼 고급 운동이라는 편견을 깨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비즈니스 보루네오가 출시한 보급형과 고급형 시리즈는 지난해 12월 100세트 한정으로 출시한 제품을 개선 및 보완한 제품으로, 기존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 환경에 맞춘 최적화 및 인체 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에 고품질의 친환경 자제를 사용하고, 비즈스타일이라는 자사 디자인 철학을 가미해 기능성과 사용감과 디자인까지 갖췄다.
두 가지 시리즈 가운데 보급형 Biz_Ver1.0 시리즈는 많은 사람들이 ‘고급 운동’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 필라테스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수입 기구의 절반 가격에 렌탈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수입되고 있는 고가의 필라테스 기구와 비교해 볼 때 기능과 소재 모두 동등하게 갖추게 있으면서도 그보다 더 활용성과 내구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이미 구축된 전국의 A/S망을 활용해 철저한 관리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것이 비즈니스 보루네오의 계획이다.
필라테스 시장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요가와 필라테스 산업의 동향을 살펴볼 때 향후 5년간 가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측되는 10대 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 필라테스 기구 시장 역시 해마다 150~200%씩 무서운 속도로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것으로 관련 사업 종사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독일의 요제프 필라테스가 고안한 운동 방법인 필라테스는 무려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0여년 전 밖에 되지 않는다. 그 이유로 기구 공급의 불안정성과 해외 수입제품이라는 특성상 부실한 A/S이 언급된다. 또한 부담스러운 강습 비용으로 사실상 대중화와는 거리가 먼 운동이었기 때문에 일부 부유층이나 연예인들만이 하는 운동으로 이미지가 전락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엔 개인 건강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필라테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필라테스의 높아지는 인기에 비해 국내 사정은 아직도 매우 척박하다.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생산 시설을 제대로 갖춘 토종 브랜드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다.
이에 ㈜비즈니스 보루네오는 필라테스의 대중화와 보급화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국내 가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사무용가구의 기술적 노하우를 접목시켜 첨단 자동화 설비를 활용해 ISO가 요구하는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한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최근 보급형과 고급형 시리즈를 출시한 ㈜비즈니스 보루네오는 현재 가격 거품을 제거해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선착순 100세트를 자체 렌탈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보루네오의 관계자는 이러한 자신들의 행보에 대해 “기업간 경계를 허무는 ‘창조와 융합’을 바탕으로 한다”고 얘기하며, “필라테스 역시 기구와 소품 등의 생산과 판매에만 국한하지 않고, 필라테스 관련 컨텐츠를 개발해 생산과 교육을 통합하고 본사 인테리어 사업부를 통한 소규모/소자본 투자의 지역 밀착형 필라테스센터를 발전시켜 한국의 필라테스 산업 선진국화와 동남아 등지에 역 수출을 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고선 기자 sun@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