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가 유해화학물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담당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안산에 위치한 경기 테크노파크에서 반월·시화공단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차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유해화학물질 맞춤형 안전교육은 경기도 화학물질관리 조례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4년 시작돼 2015년 총 26회 2505명을 교육한 바 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6일 영세사업장 밀집 지역인 반월‧시화공단 내 사업장 관리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16년도 1차 유해화학물질 안전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또 2차 안전교육에는 한국환경공단 유해화학물질 안전진단 전문가 등 참여해 유해화학물질의 안전 관리 및 사고 발생에 따른 대처요령 등 실제 사례 중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변진원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일어난 화학 사고는 총 36건으로 전국 111건의 32%를 차지했다. 사고 원인을 보면 작업자 부주의‧시설관리 미흡 31건, 운송차량 사고 5건으로 사업장 안전 관리 의식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며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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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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